어떤 질환이 자가면역에 의해 발생하는 사실을 증명하려면 자가항체가 발견되고,

발견된 자가항체가 질병을 일으키는 합당한 증거가 발견되거나,

세포 매개 면역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확인되고 그 외에 HLA동반, 다른 자가면역질환과의 동반,

면역 억제제에 의한 반응 등의 결과로 자가면역질환임을 확인할 수 있다.

HLA와 다른 자가면역질환과의 동반에 대해서는 앞서 기술한 바 있어 다시 언급하지 않기로 하며,

원형탈모증 환자에게서 자가항체의 발견 유무와 세포 매개 면역에 의한 발생 유무,

그리고 면역 억제제에 의한 반응의 결과에 대해 기술하기로 한다.

(1) 자가항체

원형탈모증 환자에서 갑상선에 대한 자가항체가 높은 빈도로 나타나지만

이들의 역할에 대해서는 밝혀져 있지 않다.

모낭 항원에 대한 자가항체도 발견되었는데 원형탈모증 환자의 혈청뿐만 아니라

낮은 농도지만 정상인의 혈청에서도 발견되어 탈모증을 일으키는 역할에 대해서는

좀 더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 된다(Tobin DJ, Hann SK, Song MS, Bystryn JC. 1997)

그러나 최근 원형탈모증의 병변을 보이는 말의 혈청을 mice에 주사 후 탈모가 관찰되었고,

정상 말의 혈청을 주사하였을 때는 탈모가 보이지 않았다(Tobin DH, Alhaidari Z, Olivry T, 1998)

이는 자가항체가 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반증한다.

또한 자가항체가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도 항체와 반응하는 모발 내의 항원이

세포 매개를 일으키는 항원과 같을 가능성이 있어 동물 모델을 통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세포 매개 면역

원형탈모증의 발생 시 초기에 모낭 주위로 주로 T 림프구의 침윤이 보이며

순환하는 T 림프구는 CD8 양성 T림프구의 수가 감소하며,

전체 T 림프구 및 CD 양성 T 림프구는 정상소견을 보이는 등 T 림프구의 변화를 보여

세포 매개 면역의 이상이 탈모를 유발할 것이라는 의문이 제기되었다(Baadsgaard O, Lindskov R, 1986)

최근 Gilhar A, Ullmann Y, Berkutzki T, Assy B, Kalish RS(1998)등은

SCID mice를 이용한 실험에서 원형탈모증의 발생에 T 림프구가

탈모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실을 밝혀내, 원형탈모증의 발생에 T 림프구의 침윤이 꼭 필요하며

이들에 의한 세포 매개 면역을 통하여 모낭에 존재하는 자가항원을 파괴시키므로

탈모가 발생한다는 기전이 가장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면역억제제 반응

MHC class Ⅰ은 대부분의 세포에서 발현되는데 이는 자기 자신을 인지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세포 내에서 바이러스 감염이나 악성 변화에 의해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형성되면,

MHC class Ⅰ에 의해 인지되고, 이는 CD8 양성 T 림프구 작용에 의해 제거되는 과정을 밟게 된다.

정상적인 사람의 모낭 하부에서도 MHC class Ⅰ 및 class Ⅱ의 발현이 없거나 미미한데

원형탈모증 병변에서 MHC class Ⅰ 및 class Ⅱ의 발현이 증가한다(Messenger AG, Bleehen SS, 1985)

즉 원형탈모증 환자에게서는 MHC class Ⅰ이 비정상적으로 모낭 하부에서 발현되고

이어서 T 림프구가 침윤되므로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 과정을 밟으며

원형탈모증의 탈모가 시작될 것으로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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